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 웨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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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 웨일리

by 대박이군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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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웨일리 (张伟丽, Zhang Weili)

이종격투기선수32세 (만 30세) 

사자자리 뱀띠

출생1989년 8월 13일,

중국

신체162.5cm,52.1kg

2020.03

UFC 248 (VS 요안나 예드제칙) 승

2019.08

UFC 파이트 나이트 157 (VS 제시카 안드라데) 승

2019.03

UFC 235 (VS 테시아 토레스) 승

2018.11

UFC 파이트 나이트 141 (VS 제시카 아귈라) 승

2018.08

UFC 227 (VS 다니엘 테일러) 승

 

UFC 5대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으로 아시아 파이터 중에서 두번째 UFC 챔피언이고 동아시아인으로는 첫번째 UFC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국내단체인 TFC 챔피언 출신이기도 해서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선수이다.


스트로급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매우 저돌적인 성향의 웰라운더. 신체적으로 장웨일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컨디셔닝에 있는데, 여성부 선수임에도 식스팩이 보일 정도로 군살없는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스트로급 중엔 꽤 장신에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웬만한 단신 선수보다 더 탄탄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타이틀전이었던 안드라데와의 투샷에서는 확연한 체격차이가 날 정도. 그 체격과 타격스킬이 합쳐져서 강력한 핵빠따로 상대를 부숴버리는 스타일. 일부 팬들은 장웨일리가 125파운드 플라이급을 뛰어도 파워에서 밀리지 않을거라고 보는 중[5]. 더군다나 레슬링 스킬도 나쁘지 않고 월등한 근육량을 바탕으로 한 힘도 매우 좋은 편이라 레슬링 베이스인 선수들을 상대로 그라운드 공방을 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테일러 전이나 토레스 전에서 보여줬듯이 턱도 상당히 강한 편.

아직 검증되지 않은 점이라면 체력적인 부분이 있다. 경기 절반 이상이 1라운드에 끝났을 정도로 매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는데, 공격적인 경기스타일상 방전되지 않고 3라운드 이상을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어있었다. 다만 요안나 옌드레이첵과의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까지 충분히 공세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러한 걱정을 어느 정도 불식시킨 상황이다.

또한 우수한 타격능력을 가지고는 있으나 기술적으로 원숙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복싱으로 따지면 우수한 피지컬과 맷집을 바탕으로 전진하는 브롤러 성향에 가까운데, 이러한 유형의 타격가들은 거리를 잘 재는 아웃복서나 카운터 펀처에게 약하다. 그래도 여성부에선 손에 꼽히는 타격가인 옌드레이첵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타격공방을 보여준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동아시아 첫 UFC 챔피언 탄생

장웨일리 vs 제시카 안드라데

중국 출신의 스트로급 여성 파이터 장웨일리가 동아시아 최초로 UFC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장웨일리는 3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57의 메인이벤트에 나서 제시카 안드라데를 42초 만에 쓰러트렸다.

완벽한 승리였다. 장웨일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인사이드 로킥으로 안드라데의 다리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리치가 짧고 타격이 비교적 단순한 안드라데는 훅으로 맞섰으나 계속 허공을 갈랐다.   

 

장웨일리가 더 신장이 작고 팔다리가 짧아 타격전으로 흘러갔을때는 요안나가 유리할 것이다 예상했는데 장웨일 리가 거리를 매우 잘 케치하여 자신의 거리에서 싸울수있도록 운영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안나가 사우스포로 서 있을때는 그렇지 않아도 리치 차이가 나는데 거리가 더 멀어지니 애를 먹는 모습이 많이 보였죠. 하지만 요안나가 오소독스로 서자마자 바로 감잡고 유효타를 많이 넣었습니다.

장웨일리의 파워와 맷집, 그리고 요안나의 테크닉이 화려한 콜라보처럼 잘 어우러져 명경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둘의 기술과 의지, 체력이 어마어마한 역대급 명경기였습니다. 승자는 장웨일리가 되었고 방어전에 성공하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가 위태롭고 특히 중국의 경우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장웨일리의 승리는 그들에겐 큰 의미였습니다. 승자 인터뷰가 끝나자 마자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경기 이후 UFC대표인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장웨일리를 맥그리거나 로우지처럼 UFC스타로 만들 것이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장웨일리는 너무 가난해서 체육관에서 20~3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며 먹고 살 집조차 없이 체육관에서 숙식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그런 장웨일리가 위기의 중국을 대표해서 이번에 승리를 따내고 미국의 최고의 단체인 UFC대표의 눈에 들어 스타로 만들겠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면 정말 한편의 영화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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